NC 박석민, 10경기 만에 3호포…넥센전 스리런

[석명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달궜다.

박석민은 26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NC 첫 공격에서 김종호의 안타와 테임즈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박석민이 타석에 등장했다.

박석민은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잡아당겨 고척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선제 3점 홈런이었다.

박석민은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시범경기 2호포를 쏜 이후 대포 맛을 못보다 10경기 만인 이날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석민은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넥센 바뀐 투수 신재영으로부터는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6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을 맞아 이번에는 좌전안타를 때렸다.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제몫을 100% 해낸 박석민은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