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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혜이니 "귀여운 것 말고도 자신 있어요"


"섹시한 춤 춰본 적 없어 꼭 해보고 싶다고 졸랐다"

[권혜림기자] '복면가왕'에서 혜이니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청중단을 홀렸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에서는 6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욕망의 불꽃'과 '4월13일 투표하세요'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윤현상과 아이유가 부른 듀엣곡 '언제쯤이면'을 소화했다.

남성 참가자인 '투표하세요'가 승리를 가져갔고, 패배한 '욕망의 불꽃'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솔로곡으로 박혜경의 '고백'을 선곡한 '욕망의 불꽃'은 높고 청아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렸다.

'욕망의 불꽃'의 정체는 데뷔 4년차 솔로 가수 혜이니였다. 붉은색 여성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앞서 섹시 댄스를 살짝 선보이기도 했다. 혜이니는 "목소리가 통통 튀어서 콘셉트도 귀여운 것이 많았다. 한 번도 어른스러운 옷을 입고 섹시한 춤을 춰 본적이 없어 꼭 해보고 싶다고 졸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복면가왕'에서 멋진 무대를 하게 돼 용기를 진짜 많이 얻고 간다"며 "귀여운 것만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발라드, 다른 것도 도전할 수 있다는 마음이 내심 있었다. 오늘 무대를 하고 대단한 선배님들이 평가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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