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엔터, 한중합작영화 '그린자켓' 제작…中배우 임달화 캐스팅

[권혜림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윌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영화 제작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3년 영화 '변호인' 공동제작에 이어 한중합작영화 '그린자켓' 제작에도 나선다.

4일 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자켓'(제작 (한국)윌엔터테인먼트. (중국)따디미디어. 레보필름) 제작 착수 소식을 전하며 중국 인기 배우 임달화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린자켓'은 은 골프를 소재로 부자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그린 휴먼 스포츠 영화다. 출연 예정인 배우 임달화는 중화권의 수많은 영화들 뿐 아니라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 속 중국 도둑 첸 역으로도 한국 관객에게 친숙하다.

중국 내 1천500개 여의 대규모 극장 체인을 소유&운영 중인 따디미디어가 영화의 중화권 배급을 맡았다. 중국은 물론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 거쳐 확장 배급할 계획이다.

윌엔터테인먼트 박인규 총괄 이사는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게 된 만큼 영화 '그린자켓'이 남다른 의미를 가질 거라 생각한다"며 "더불어 이번 작품으로 올림픽 전사들의 선전에 응원이 될 수 있길 바라는 한편, 한중합작영화의 흥행선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린자켓'은 오는 여름 전라남도 여수 경도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