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한효주가 '1박2일'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의 개봉을 앞둔 배우 한효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효주는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줘 웃음을 안겼다. '1박2일' 멤버들이 원했던 '특급 게스트'로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효주는 촬영 후기에 대한 질문에 "('1박2일' 팀을) 존경한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다들 대단하다"며 "1박2일을 어떻게 체력으로 버티는지, 감독, 스태프, VJ팀 모두 대단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몸이 가루가 됐다"며 "하루 찍고 3일 간 회복이 안돼 3일 간 누워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을 내려놨나?"라는 질문에 한효주는 "그렇다. 방송 나갈 때 이미지를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답한 뒤 "'나 어떡하지?'라는 느낌이다. 적당히 하면 되는데 꼭 죽을듯이 열심히 한다"고 말해 취재진에 다시 웃음를 안겼다.
한효주는 "승부욕이 있지만 항상 진다"며 "이번에도 제가 다 진다. 이상한 것을 하는 사람은 다 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미지를 걱정하면서도 그는 "그게 다 나인데 어쩌겠나"라며 "감독님 말에 따르면 너무 재밌게 잘 나왔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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