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30)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졌다.
미네소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개막 후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타수 무안타 4삼진, 12일 화이트삭스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박병호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미겔 사노가 지명타자, 조 마우어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우어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노는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점수와 연결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14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0-0 스코어가 계속되던 6회초, 호투하던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7회초에는 제리 샌즈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고, 미네소타는 타선의 계속된 침묵 속에 영봉패와 함께 개막 8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한편 박병호는 타율 1할4푼3리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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