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작가 "유준상 사연, 의미있는 반전 될 것"

[이미영기자] 유준상은 왜 '피리 부는 사나이'가 됐을까.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진은 의미 있는 반전에 기대감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남자'에서는 '피리남'의 정체가 유준상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피리남은 그간 "힘 없는 약자에게는 그 누구도 귀 기울여주지 않는다"며 힘 없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골라 테러를 일으키도록 컨설팅한 존재. 하지만 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그가 왜 '피리남'이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희성이 모두가 알아야 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가 됐지만, 여전히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상황에 통탄해 하고 있음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왜 희성이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방송 예정인 '피리부는 사나이' 14화에서는 희성이 자신이 이뤄온 지위를 한번에 잃을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피리남'이 되어야 했던 사연이 공개된다.

극본을 맡은 류용재 작가는 "극의 초, 중반이 '피리남'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이었다면 후반은 '왜?'라는 질문을 풀어가는 과정일 것이다"며 "희성의 과거를 통해 드러나는 사연은 대단한 반전은 아닐지라도 '의미 있는' 반전이 되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