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돌풍의 팀 1위 레스터 시티와 손흥민이 있는 2위 토트넘 홋스퍼로 압축되고 있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차는 5점이다. 3위 아스널과 레스터는 10점 차이로 벌어져 있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로 대표되는 강력한 투톱이, 토트넘은 원톱 해리 케인에 크리스티안 에릭센-델레 알리-에릭 라멜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 2선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을 앞세운 두 팀의 경기력은 같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모양이다. 레스터와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대거 올해의 베스트11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는 22일(한국시간) 2015~2016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레스터와 토트넘이 각각 4명씩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레스터는 바디, 마레즈가 선정됐고, 중앙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중앙 수비수 웨스 모건도 뽑혔다. 토트넘에서는 케인을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알리,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풀백 대니 로즈가 선정됐다.
케인은 24골로 득점 1위를 기록 중이고 바디가 22골로 3위, 마레즈가 16골로 5위에 올라 있다. 알리도 10골을 넣었다.
두 팀 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아스널 풀백 헥토르 베예린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측면 미드필더 드미트리 파예도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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