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전직 걸그룹, 현직 여배우들이 14년 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또 오해영'에서 LUV 출신 전혜빈, 밀크 출신 서현진이 동명이인 오해영으로 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은 "현장에서 전혜빈 언니와 15년 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박도경(에릭 분)의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명이인으로 분한 서현진과 전혜빈은 모두 2002년 걸그룹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전혜빈은 "2002년은 월드컵으로 인해 빛도 못 본 채 짧게 활동했다. 14년전 기억을 더듬어 서현진과 인사했다.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을 만난 기분이다"라며 "전우애가 있던 시기라 그런지 같이 드라마 하면서도 이상하게 정이 가고,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에릭 오빠는 지난 몇년간 자주 뵀다. 높은 선배신데도 촬영하면서 친근하고 개구지게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5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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