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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2의 '태후' 나온다…"주연배우 긍정검토 중"


"김은숙 작가 합류 확정, 배우들과 사전교감 있었다"

[김양수기자] 제2의 '태양의 후예'를 만든다.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이 2017년 방송을 목표로 '태양의 후예 프로젝트 2017'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과 배경수 책임프로듀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성효 국장은 뜨거운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 대해 "제2의 태양의 후예로 보답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국장은 "'태양의 후예'가 국내 신드롬을 넘어 세계적으로 제3의 한류 신화를썼다. 되살아난 한류의 도약을 위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2의 태양의 후예 제작에 나서겠다"며 "함께했던 제작진, 출연진과 협의해 2017년 방송을 목표로 태후 프로젝트 2017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후 프로젝트'는 시리즈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합의된 건 김은숙 작가다.

정 국장은 "김은숙 작가와 함께 할 생각이다. 배우들과는 사전 교감이 있었다. 아마 결정은 안했지만 배우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큰 작품이고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만큼 그를 잇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뜨거운 인기 끝에 최근 종영했다. 최고시청률은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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