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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문규현 손가락 부상 이상무 '안도의 한숨'


병원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어, 단순 타박상 진단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오승택의 부상 이후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문규현이 부상을 당해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문규현은 지난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 9회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상현이 친 땅볼을 잡던 과정에서 오른쪽 4번째 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문규현은 병살 플레이를 연결한 뒤에도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통증을 계속 호소한 문규현은 해당 부위에 아이싱으로 응급 조치를 받고 경기가 끝난 뒤 수원 원정 숙소 근처 동수원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손가락 뼈에 큰 이상은 없었다. 문규현을 포함해 롯데 선수단은 kt전이 끝난 뒤 바로 부산으로 이동했다. 29일부터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르는 일정 때문이다.

롯데 구단 측은 "문규현의 29일 NC 다이노스전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전까지는 별다른 얘기는 없다. NC전을 앞두고 팀 지정병원으로 가서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문규현은 28일 현재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57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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