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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화이트삭스전 몸에 맞는 공 이후 교체


두 경기 연속 사구…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타석에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박병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U. 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돼 물러났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했는데 5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세일이 던진 공은 박병호의 오른쪽 무릎 쪽으로 향했고 그대로 맞았다. 박병호는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8회초 2사 후 사구로 출루한 바 있다. 이틀 연속 몸에 맞는 공이 나온 것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볼넷, 호르헤 폴랑코가 다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안타 없이 밀어내기로만 2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1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조 마우어와 교체돼 물러났다. 공에 맞은 부위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지역 일간지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는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가 됐다"며 "심하게 다친 건 아니다.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는 일단 휴식을 취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1일 부상자 명단(day to day)에 올랐기 때문에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25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8리(82타수 22안타) 7홈런 12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두 팀은 미네소타의 4회초 공격이 끝난 현재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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