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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엄격한 시스템 거쳐 첫 자작곡 발표"


11일 0시 첫 솔로앨범 발표, 첫 자작곡 수록

[정병근기자] 티파니가 첫 자작곡을 발표하게 된 것을 뿌듯해했다.

티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앨범에 첫 자작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를 수록한 티파니는 "첫 자작곡이고 매우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 했다.

티파니는 "2014년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을 시도해 왔다. 우리 회사가 음악이나 가사에 엄격한 시스템이고 그걸 거쳐야 한다. 그래서 더 뿌듯하다. 6곡을 냈는데 그 중 한 곡이 발탁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적으로 써보고 싶었다. 멜로디도 한 번에 들어오게 하려고 했다"며 "한글 가사를 쓰는 건 아직 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 곡 가사는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이 썼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티파니는 "여러 작사가에게 가사를 받았는데 최종 두 분의 가사 중 이게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수영이의 가사더라. 더 의미가 있는 곡이다. 저를 제일 잘 알고 녹음할 때도 직접 디렉을 봐줬고 재미있게 작업했다. 앞으로 멤버들과 작업하는 곡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넓은 음역대를 아우르는 몽환적인 톤과 힘 있는 보컬이 더해져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하다.

'토크'는 티파니 특유의 음색에 관능미가 더해졌고, '풀(Fool)'은 감각적인 알앤비 팝곡으로 티파니의 목소리가 깊은 감성을 전해준다. '왓 두 아이 두'는 티파니의 첫 자작곡으로 자신의 색깔을 잘표현했고,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은 어쿠스틱 트랙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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