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박원상과 서정연이 영화 '환절기'에 합류했다.
17일 명필름영화학교에 따르면 '환절기'(감독 이동은, 제작 명필름영화학교)는 배우 배종옥과 이원근, 지윤호에 이어 박원상과 서정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는 5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 '환절기'를 원작으로 원작자인 이동은 작가가 직접 연출하는 '환절기'는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엄마 미경,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미경의 남편 진규 역할로 배우 박원상을, 미경의 동생 희경 역할로 배우 서정연을 캐스팅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의 영화와 드라마 '라스트'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배종옥과는 2005년 '안녕, 형아'에 이어 두 번째로 부부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응급실 간호팀장 하자애 역할로 주목받았던 배우 서정연은 '환절기'를 통해 장편 영화계에 데뷔한다. 드라마 '밀회'와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서정연은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명필름영화학교 1기 연기 전공이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새 출발'의 주인공인 배우 우지현, 개봉을 앞둔 '양치기들'을 비롯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예은 등이 영화 작업에 합류했다.
지난 12일 명필름영화학교에서는 '환절기'의 대본 리딩과 고사가 진행됐다. 주연배우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를 비롯해 영화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리딩 이후 진행된 고사에서는 이동은 감독을 비롯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환절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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