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승준이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승준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제 솔로포(시즌 3호)를 날렸다.
그는 전날(18일) 롯데와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이끈 대타 만루포를 쏘아올렸는데 이날도 롯데의 기를 꺾는 한 방을 친 것이다.
SK는 전날 롯데에게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온 최승준의 만루 홈런 덕이었다. 김용희 SK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최승준을 19일 롯데전에서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롯데 선발투수로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마운드에 오른 것도 우타자 최승준을 먼저 낸 이유 중 하나다. 최승준은 김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첫 타석부터 배트를 매섭게 돌렸다.
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레일리가 던진 초구 직구(146km)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만루포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자 연타석 홈런이다. 연타석 홈런은 올시즌 10번째고 통산 819호다. 최승준에게는 처음이다.
그러나 SK는 선취점을 오래 지키지 못했다. 3회초 곧바로 롯데에게 두 점을 내줘 역전을 당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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