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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10경기만에 '손맛'…SK전 역전 솔로홈런


3회말 SK 선발 박종훈 상대 역전포, KIA에 4-3 리드 안겨

[석명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가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에 역전 리드를 안기는 요긴한 한 방이었다.

이범호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3-3으로 맞선 가운데 터뜨린 역전포였다.

이범호의 홈런은 오래간만에 나왔다. 지난 6일 넥센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날린 후 이날 10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KIA는 2회초 SK에 먼저 3점을 내줬으나 2회말 서동욱이 3점홈런을 날려 금방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 1사 후 이범호가 SK 선발투수 박종훈으로부터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이범호는 앞선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쳐 서동욱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두 차례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범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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