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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최준석, 두산 니퍼트 상대 백투백 홈런


롯데 4회말에만 홈런 두 방 포함 7득점

[석명기자] 롯데 김문호와 최준석이 두산 에이스 니퍼트로부터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두산전에서 양 팀은 3회까지 0-0으로 맞섰다. 4회말 롯데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며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김문호와 최준석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나왔다.

김상호의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찬스를 엮어낸 롯데는 1사 1, 2루에서 이여상이 중월 2루타를 터뜨려 균형을 깨는 선취점을 뽑아냈다. 정훈이 곧이어 좌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여 롯데가 3-0으로 리드.

아두치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문호가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문호는 실점 후 흔들리고 있던 니퍼트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4월 24일 KIA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28일만에 나온 시즌 2호포였다.

바로 다음타자 최준석도 니퍼트를 우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겨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호를 달성했다.

김문호와 최준석에게 잇따라 홈런을 맞는 등 4회말에만 7실점한 니퍼트는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고 홍영현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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