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윤성환이 기가 막힌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 투수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윤성환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2개에 탈삼진 4개 볼넷 2개. 윤성환은 2-2 동점이던 8회초 안지만과 교체됐다. 전날까지 시즌 6승1패를 기록한 윤성환은 이날 승리했으면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오를 수 있었지만 경기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된 까닭에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요리한 윤성환은 2회 선두 나지완에게 좌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뒤 2사 후 김주형에게 또 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고 이후 7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이범호를 유격수 직선타, 2루주자 김주찬을 유격수 김재현이 횡사시키면서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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