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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가' 송일국 "삼둥이, 중절모 쓰고 연습실 찾아와"


"배우들의 환대에 아이들 놀라, 결국 연습과정은 못봐"

[김양수기자]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현장에 찾아온 삼둥이의 근황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레지나 알그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국내 공연 20주년을 맞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출신 코러스걸 페기소여의 성공과 왕년의 스타 도로시 브룩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쇼 뮤지컬.

송일국은 이종혁과 함께 브로드웨이 최고의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는다. 특히 송일국은 이번 작품이 첫 뮤지컬 도전작이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는 얼마 전 연습현장에 중절모에 1930년대 복장을 차려입고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코러스 친구들이 너무 반갑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아이들이 너무 놀라서 내 곁을 떠나지 않더라"라며 "아쉽지만 연습하는 건 못보여주고 집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23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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