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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김광현 상대 3점포…17호로 다시 단독선두


3회초 3-2로 역전시킨 한 방, 이호준 백투백으로 솔로포 보태

[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다시 홈런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두산전에서 16호포를 날린 후 6경기 만에 다시 17호 손맛을 보며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테임즈는 NC가 0-2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의 3구째에 테임즈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갔고, 높이 솟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팀에 단숨에 3-2 역전 리드를 안기는 한 방이었다.

NC는 곧이어 이호준마저 백투백으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날까지 8연승을 달린 NC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기면 9연승으로 창단 후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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