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굿바이 싱글' 마동석이 남다른 유머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웨스트19th에서 진행된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인터뷰에서 "유머 욕심이 있다. 안통할 때도 많지만 유쾌하고 즐겁게 사는 게 좋다"며 "아재개그는 아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굿바이 싱글'은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그린 코미디 영화. 극중 마동석은 톱스타 주연(김혜수 분)의 스타일리스트이자 그녀의 평생지기 평구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다이하드' 같은 영화를 보면 긴박하고 스릴 넘치는 장면 속에서도 캐릭터 자체로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나는 그런 게 굉장히 좋다"며 "진정성 있는 유머를 맛있게 소화하고 싶어서 촬영 전에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코미디 연기는 가짜나 말장난으로 통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상남자' '마초' 같은 외모와 달리 러블리하고 밝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별명 역시 '마블리' '마쁜이' 등이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게 좋다. 늘 움직이고 일하는 게 좋다"며 "내 성격 전부가 러블리하지는 않겠지만 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또 다른 별명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는 극과 극에 있는 두 여자, 그리고 그 둘의 중간에서 바라보는 평구의 이야기에요. 세 사람이 얽힌 이야기를 즐겁게 보면서 메시지와 따뜻함도 있는 작품이죠. 관객들이 많이 드는 것도 좋지만 본 분들이 만족하는 영화였으면 좋겠어요."
한편, 영화 '굿바이 싱글'은 6월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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