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NC 4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연타석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서 두 차례나 손맛을 봤다.
테임즈는 나성범의 만루포로 9-6으로 역전한 직후인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백투백 솔로포(시즌 20호)를 날렸다.
테임즈는 이 한 방으로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28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2014년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 그 해 37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7홈런을 쳤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7회초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테임즈는 kt 5번째 투수 엄상백이 던진 4구째 직구(145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점 홈런(시즌 21호)으로 연타석포였다.
테임즈는 개인 4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6번째이자 통산 835번째다. NC는 앞선 6회초 공격 때처럼 다시 한 번 연속타자 홈런도 터뜨렸다.
다음 타자 이호준도 손맛을 봤다. 테임즈가 홈런을 날려 13-6이 된 가운데 타석에 나와 엄상백의 5구째 직구(145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호준의 시즌 12호 홈런.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20호이자 통산 849번째.
이호준은 한 가지 기록도 달성했다. 솔로포로 KBO리그 통산 6번째 3천100루타를 기록했다. NC는 홈런 5방을 앞세워 kt에게 14-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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