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김민희(34)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은 22살 연상의 영화감독 홍상수(56). 홍상수 감독은 슬하에 대학생 딸을 둔 유부남이다.
불륜설의 직격탄은 김민희 주연의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맞을 전망이다. 영화에서 김민희는 외롭게 자란 귀족 아가씨 히데코로 분했다. 지난 6월1일 개봉한 '아가씨'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가씨'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모으며 승승장구해 왔다. 누적관객 365만을 돌파해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도 넘어섰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만큼 새로운 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려온 것이 사실.
하지만 주연배우 김민희가 예의 평범한 열애설이 아닌, 표현하기도 거북한 불륜설에 휩싸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김민희 출연작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아가씨'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말 개봉 예정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도 마찬가지. 괜히 주연을 맡은 배우 김주혁과 이유영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영화 배급을 맡은 NEW 측은 21일 "개봉일정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지만 영화를 향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9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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