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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외국인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 실패


21일 SK전 5타수 무안타, 20G에서 스톱…테임즈와 타이기록에 만족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히요미' 루이스 히메네스(28)가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히메네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히메네스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20경기에서 마감,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와 함께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히메네스의 침묵에도 LG는 SK를 9-5로 꺾었다.

지난해까지 외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최다 기록은 2001년 호세 에레라(SK)가 세운 18경기였다. 이 기록을 테임즈가 지난 4월13일 삼성전부터 5월8일 LG전까지 2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넘어섰다.

그리고 히메네스도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부터 20경기 연속 꼬박꼬박 안타를 쳤다. 이어 이날 SK를 상대로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하나도 못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타이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테임즈와 견줘도 손색없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편 KBO리그 전체 연속 경기 안타 최다 기록은 박종호 LG 코치가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세운 39경기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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