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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회 대타 안타'…3G 만의 안타


타율 0.255…피츠버그 6연승

[김형태기자] 성폭행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불펜투수 트레버 로젠설과 맞선 강정호는 4구째 159㎞ 높은 직구를 강타해 내야를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

이날 유일한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로 높아졌다.

피츠버그는 5-2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4)은 등판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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