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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투수 서캠프 영입…현역 메이저리거


총액 45만 달러에 계약, 로저스 떠난 자리 메운다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부상으로 팀을 떠난 에스밀 로저스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8일 현역 메이저리거인 좌완 에릭 서캠프와 계약금 및 연봉 총액 45만 달러(약 5억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서캠프는 9일 오전 KE 012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서캠프는 미국 신시내티 출신으로 신장 198cm 몸무게는 95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다. 지난 2008년 드래프트 6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쳤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9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6.98를 기록했다.

서캠프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며 통산 52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는 16경기에 등판했고 통산 성적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6.68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을 뛰었고 통산 52승 2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그는 한화와 계약 후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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