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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출신' 니콜, 터키 진출…김연경과 맞대결


사리에르와 입단 계약…전 흥국생명 미아도 터키행

[류한준기자] V리그 코트에서 3시즌을 뛰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니콜(미국)이 김연경(페네르바체)과 만난다.

니콜은 2016-17시즌부터 같은 터키리그에서 뛰게 된다. 터키배구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발리볼룬 세시'는 13일(한국시긴) "니콜이 터키리그 사리에르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니콜은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활약하다 2014-15시즌을 끝으로 V리그 코트를 떠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외국인선수 선발제도를 구단별 자유영입에서 트라이아웃 후 드래프트로 바꿨기 때문이다.

니콜은 지난 2015-16시즌 중국과 이탈리아리그를 거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푸지안(중국)에 입단했고 지난해 1월 이고르 노바라(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또한 또 한 명의 V리그 경험자도 터키리그로 유턴했다. 주인공은 미아(크로아티아)다.

미아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다. 터키리그가 낯설지는 않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부르사에서 뛰었다. 이후 지난 두 시즌은 일본 V 프리미어리그 덴소에서 활약했다.

한편 니콜은 2016 리우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미국배구협회는 같은날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에 나설 미국여자배구대표팀 최종 12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니콜은 예비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마지막에 빠졌다.

미국여자배구대표팀 라이트 공격수 두 자리는 켈리 머피와 카르스타 로우가 맡게 됐다. 미국은 리우올림픽에서 B조에 속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세르비아, 중국, 푸에르토리코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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