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최고 우완 투수 중 하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후반기 첫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스트라스버그의 강속구에 꼼짝하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154㎞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그는 5회 2번째 타석에선 143㎞ 고속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145㎞ 빠른 슬라이더에 역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무안타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종전 0.248)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5로 패했다. 8이닝 3피안타 1실점한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1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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