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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손흥민, 프리시즌 착실히 기회 얻는 중


각각 미국 투어, 비공개 경기 소화…공격포인트는 없어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프리시즌을 충실히 소화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니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FC신시내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이청용은 윌프레드 자하, 조던 머치 등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전 후반 15분 교체 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기회를 얻었다.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압도했다. 이청용은 전반 3분 코너킥의 키커로 나서는 등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제골은 전반 8분에 터졌다. 머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시작 후 안드로스 타운젠트, 스콧 던, 제이슨 펀천 등이 대거 교체로 나섰다. 18분 타운젠트의 패스를 받은 자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여유가 생긴 크리스탈 팰리스는 28분 이청용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청용은 최근 승격팀 번리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거취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프리시즌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일단 희망의 불을 켰다.

한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두 번째 프리시즌 비공개 연습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홋스퍼웨이에서 열린 풀럼FC와의 두 번째 비공개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0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무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차분하게 기회를 얻으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비공개 경기라 자세한 경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새로 영입된 빅토르 완야마, 빈센트 얀센 등과 뛰었다. 토트넘은 0-1로 졌다.

손흥민의 프리 시즌은 7월 말까지다. 오는 26일 유벤투스,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 그의 실력을 볼 수 있는 무대다. 이후에는 리우 올림픽 참가를 위해 브라질로 향한다. 비공개 경기보다는 무게감 있는 팀들과의 프리시즌 대회에서 어떻게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떠나야 하는 손흥민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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