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LA 에인절스의 좌타자 최지만(25)이 4경기 연속안타와 함께 데뷔 첫 타점 및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도루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5푼6리(종전 0.138)가 됐다.
이날 중심 타선에 배치된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번째 타석에선 깨끗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 제이컵 터너의 3구를 결대로 밀어친 결과였다. 1루를 밟은 최지만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도루. 득점권에 진출한 그는 후속 젯 밴디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 3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기록했다. 무사 만루에서 좌타석에 들어선 그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마이크 트라웃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앨버트 푸홀스의 홈런포와 최지만의 활약에 자극받은 에인절스는 8-1로 승리하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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