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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선 '공항가는 길', 신성록·최여진·장희진 캐스팅 확정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

[김양수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주연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김하늘, 이상윤에 이어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이 출연을 결정한 것.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이 주연으로 발탁돼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김하늘은 극중 최수아로 분한다.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으로 신입시절 기장 진석과 사내 연애로 결혼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이다.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서른 여섯,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나며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인 서도우 역을 맡았다.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을 지닌 멋진 남자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의 삶에 최수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김하늘, 이상윤 두 사람이 그려낼 특별한 감정선과 인물의 심리 등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신성록은 최수아(김하늘 분)의 남편 박진석으로 등장한다. 박진석은 공군출신의 현직 항공사 기장이다. 12년 전 신입 승무원이었던 수아에게 한눈에 반해 호감을 표시했을 만큼 적극적인 남자. 그런 반면 자존심도 강하고, 권위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종횡무진 해온 신성록이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석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주목된다.

최여진은 최수아의 입사동기 승무원 송미진으로 분한다. 송미진은 시크한 외모와 달리, 미소 대신 책임감을 보여주는 프로 중의 프로 사무장이다. 또한 극 중 얽히고 설킨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장희진은 서도우의 아내 김혜원을 연기한다. 능력있는 학예사로,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고품격 아내. 그러나 도우와 일에 보이는 집착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장희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PD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현재 방송중인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으로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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