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청아가 이기우와의 공개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청아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종영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에 대해 조심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이날 이청아는 연인 이기우와 관련된 질문에 "연기자로서 조심스럽다. 관객들이 저희한테 환상을 가져야 하는데 어쨌든 상대방이 언급이 되면 그게 깨질 수 있다"며 배려심을 드러냈다.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기우 이청아는 2013년 열애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공공연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청아는 이날 공개 연애가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아마 원해서 공개를 하는 분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벌어진 것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장점과 누릴 수 있는 걸 누리면 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밥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좋다"고 웃었다.
이청아는 최근 종영한 MBC '운빨로맨스'에서 주인공 제수호(류준열 분)의 첫사랑이자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의 에이전트 한설희 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극에서 첫사랑인 류준열을 되찾기 위한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쿨한 모습과, 그가 다시 돌아오리라 믿는 위풍당당한 자신감으로 '걸크러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청아는 "이 역할을 하면서 사람으로서 배운 것이 많다. 처음에는 '내가 없는 이미지이데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끝나고 나니 원래 해왔던 역할 같고, 나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하라고 해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다른 캐릭터를 산다. 내 삶에서 안 넘어지는 벽, 인생에 대한 강박과 결정이 캐릭터를 하나 할 때마다 극복한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청아는 당분간 휴식 후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크랭크업한 영화 '해빙'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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