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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베이 갔던 에두, 전북 컴백 확정


최강희 감독 "확답 받았다" 전력 보강 희소식

[이성필기자] '골잡이' 에두(35)가 1년여 만에 전북 현대로 돌아온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3-2로 승리한 뒤 에두의 재영입에 대해 밝혔다.

최 감독은 "에두(복귀)는 어느 정도 확정이 나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조율 문제가 있었고 오늘 확답을 받았다"라며 에두 영입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전북에 입단했던 에두는 7월까지 11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투자를 아낌없이 하던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허베이 화샤싱푸의 영입 제안을 받고 마음이 흔들렸고 계약에 성공하며 중국으로 떠났다.

허베이는 슈퍼리그로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갈아 치우면서 에두와의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에두는 K리그 복귀를 모색했지만 쉽지 않았고 7개월을 쉬고 나서야 전북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에두의 전북 이적설은 상반기에 꾸준히 나돌았다. 그러나 전북이 심판 매수 로비 의혹에 휩싸이는 등 외적인 문제에 시달리면서 에두 영입이 순조롭지 않았다. 또, 레오나르도, 루이스, 로페즈로 외국인 쿼터가 꽉 차면서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루이스가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챌린지(2부리그) 강원FC로 이동하면서 자리가 비게 됐고 에두가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에두는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전북과 계약에 큰 문제도 없다.

전북 관계자도 "에두는 협상을 위해 전주에 머물러 있었다"라며 영입이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애두의 영입으로 전북은 8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상하이 상강(주국)전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이동국, 이종호, 김신욱 외에 에두까지 중앙 공격 자원이 추가 됐다. 에두에게는 실전 감각 회복이 과제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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