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하나를 친 뒤 경기 중 교체돼 물러났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에서 2할4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가 0-2로 뒤지던 2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강정호의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피츠버그는 후속타가 이어지며 3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 5회말 2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초 수비에서는 투수를 바꾸는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초반 역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밀워키에게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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