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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사태, 갑작스러운 조기종영에 시청자 역시 뿔났다


'축소편성'이라 쓰고 '조기종영'이라 부른다

[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가 결국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공식적인 표현은 '축소편성'이지만 본뜻은 '조기종영'과 진배없다. '리우올림픽' 중계방송을 이유로 댔지만 사실상 시청률 부진이 드라마 회차 단축의 주요이유이기 때문.

22일 KBS 측은 "'뷰티풀 마인드'가 당초보다 2회 단축한 14회로 마무리된다"라며 "8월8일과 9일 밤 10시엔 '리우올림픽 특집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BS 측은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12회 종영까지 검토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 동시간대 SBS '닥터스', MBC '몬스터' 등과 경쟁하며 3~4% 시청률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조기종영에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 역시 뿔이 났다.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4% 시청자는 시청자도 아니냐. 앞으로 어떻게 KBS 드라마를 신뢰하고 보겠나' '수신료의 가치를 이렇게 뒤통수로 보답해도 되나' '시청자 무시하는 일방적 통보' '조기종영, 뜬금없네. 시청자 우롱하나'라는 내용의 분노 글로 들끓고 있다. 조기종영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20일부터 현재까지 약 700여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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