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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中드라마 하차 위기 "제작사 결정 기다릴 것"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콘텐츠 보복 가능성 우려

[김양수기자] 배우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에서 하차할 위기에 놓였다.

유인나는 현재 중국 후난위성TV 방송예정인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달빛 아래의 교환'(극본 박영숙, 연출 김병수) 촬영에 한창이다. 현재 촬영은 중반정도 진행됐고, 마무리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 유인나는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하지만 '상애천사천년2' 측에서 유인나 아닌 중국배우를 급히 캐스팅, 재촬영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의 한류 콘텐츠 보복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4일 유인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드라마 제작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상애천사천년2'는 2012년 한국에서 방송된 tvN '인현왕후의 남자' 중국 버전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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