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여자 탁구 전지희가 3라운드를 무난하게 통과하며 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세계랭킹 14위 전지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여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마틸다 에크홀름(스웨덴)에 4-1로 가볍게 승리했다.
전지희는 2-0으로 앞선 뒤 3세트를 내줬을 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경기 시간은 23분에 불과했다.
1세트를 11-2, 2세트를 11-3으로 따낸 전지희는 3세트를 3-11로 내줬지만 4세트와 5세트를 각각 11-4, 11-2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전지희는 9일 오전 4시 16강전을 치른다.
북한의 김송이도 세계랭킹 4위 이시카와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송이는 1시간 4분의 접전을 치르며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전지희와 김송이가 16강 관문마저 통과할 경우 8강에서 남북대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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