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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삼성, NC 잡고 3연승 상승세


[삼성 12-5 NC]…'1군 복귀' 이재학, 2.2이닝 3실점

[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3연승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삼성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적시에 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2-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즌 46승(58패1무) 째를 기록했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8승(4패) 째를 품에 안았다. 반면 NC는 2연패와 함께 최근 5경기 4패(1승) 째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NC가 1회말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선취하자 삼성은 2회초 이지영의 내야땅볼과 최재원의 적시타, 구자욱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뽑아 뒤집었다.

5회에는 이지영이 우측 2타점 2루타를 치자 김상수가 우전 적시타로 화답했고, 박해민은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NC 덕아웃을 허탈하게 했다.

9-4로 앞선 7회에는 2사 1,2루에서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삼성 타선에선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승엽과 이지영이 2안타씩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차우찬에 이어 7회부터 백정현과 권오준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졌다.

NC는 선발 최금강이 3이닝 5피안타 4실점한 가운데 불펜도 합계 6이닝을 9피안타 8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한편 승부조작 의혹으로 그간 2군에 머물러 있던 NC 오른손 사이드암 이재학은 이날 1군에 재등록한 뒤 4회 1사 상황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아직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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