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는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는 9월3일과 4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2연전에서 열린다.
두산은 29일 현재 97만6천949명의 홈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 주중 홈 경기(30일~31일 한화전, 9월1일~2일 kt전)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
먼저 두산베어스는 8년 연속 100만명 홈 관중 달성 시 선수단이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 기념구를 관중석에 투척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중에는 입장권 끝번호 추첨을 통해 기념구를 팬들에게 증정한다.
9월3일과 4일 주말 삼성과의 2연전에서는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옆 포토존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한다. 3일에는 두산 선수 3명, 4일에는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와 프리허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3일 선수 프리허그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팬은 홈 경기 100만 관중 달성일 다음날 오후 1시부터 9월2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www.doosanbea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팬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행사 기간 야구장을 찾는 관중 대상으로는 경기 전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8년 연속 홈관중 100만명 돌파 기념품인 두산 베어스 파일 홀더 및 선수 캐리커처 마그네틱 홀더(입장권 1매당 1인 1종, 종류는 랜덤)를 증정한다.
푸짐한 경품도 있다. 3일에는 모두투어 1천만원 여행상품권(1명), 4일에는 에어칼린 뉴칼레도니아 2인 항공권(1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밖에 한국타이어 교환권(5명), 경포대 씨마크 호텔 숙박권(2명), 씰리침대 퀸사이즈 매트리스(3명), 메모리폼 베개(20명), 호텔조인 10만원 상품권(6명), 드마리스 2인 식사권(10명)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홈 관중 100만 달성일부터 4일까지는 특별 입장권을 인쇄해 이 기간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소장 아이템을 선사한다.
두산 마케팅팀은 "8년 연속 100만 홈 관중 돌파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두산 베어스 팬뿐 아니라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 단위의 야구팬 모두 야구장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야구 응원 문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14년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돌파한 이후 매년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또한 최근 8년 동안 총 누적 관중 수 904만8천320명(29일 기준)을 기록, 같은 기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100만 홈 관중 돌파가 유력한 두산은 누적 관중 뿐만 아니라 평균 관중에서도 리그 1위를 달리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KBO리그 관중 동원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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