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그날들'과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준상은 '그날들' 프레스콜과 '고산자' 언론시사회가 겹친 가운데 뮤지컬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유준상은 "55세가 될때까지 이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2년마다 한번씩 하면 4번도 못할 수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초연, 지난해 재연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중 유준상은 철두철미한 성격의 대통령 경호원 정학 역을 맡았다.
유준상은 "뮤지컬은 잡혀있는 시간이 있다. 그 스케줄에 맞춰 움직여야 해서 힘들다. 하지만 보람이 있다"며 "힘 닫는 데까지 하고 싶다. 앞으로 좋은 드라마와 영화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오늘(30일)은 뮤지컬 프레스콜과 영화 언론시사회가 겹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유난히 오늘 좀 바쁘다. 프레스콜이 끝나고 나는 영화 인터뷰를 하러 간다"며 "'고산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무대인사를 하면서 '그날들' 공연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힘들겠죠. 하지만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할 수 있다"고 예의 긍정적인 파이팅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날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민영기,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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