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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임찬규, 나란히 '4이닝 못채우고 강판'


장민재, 3.2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임찬규, 3.1이닝 2안타 4볼넷 4실점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장민재와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나란히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민재와 임찬규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무승부. 두 투수 모두 승리와 패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장민재의 출발이 좋았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 1회초에는 1사 후 이천웅에게 볼넷,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불을 껐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임찬규도 1회말은 실점이 없었다. 1사 후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정근우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뒤 송광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말에는 볼넷 3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유격수 실책으로 1점,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내줬다

한화가 2-0으로 앞서던 3회초. 장민재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인을 내야안타,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반면 임찬규는 3회말을 삼저범퇴로 끝냈다.

장민재가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가 2-1로 앞서던 4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중월 3루타를 맞은 뒤 양석환의 땅볼을 잡은 2루수 정근우가 홈에 송구했지만, 채은성의 발이 빨랐다. 2-2 동점. 유강남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투아웃을 잡은 뒤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자 한화 벤치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어 등판한 심수창이 김용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장민재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정근우의 실책이 겹치며 타자주자 김용의까지 홈에 들어가 스코어는 4-2, LG가 앞서기 시작했다.

임찬규도 4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4-3으로 쫓겼고, 양성우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LG 벤치도 한 박자 빠르게 투수를 바꿨다.

구원 등판한 윤지웅이 하주석에게 2루타, 차일목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임찬규의 실점은 4점이 됐다. 한화는 5-4로 역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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