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37)이 KBO리그 단일 구단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용택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우익수 옆을 지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프로 통산 2천43번째 안타였다.
이 안타로 박용택은 역대 KBO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한 구단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팀 선배 이병규(등번호 9번, 2천42안타)가 갖고 있던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서는 양준혁(2천318개)과 장성호(2천100개), 홍성흔(2천46개)이 박용택에 앞선 1~3위에 올라 있다. 박용택은 4위. 그러나 양준혁과 장성호, 홍성흔은 복수의 구단에서 뛰며 쌓아올린 안타 숫자다. LG에서만 뛰며 2천43안타를 기록한 박용택과는 차이가 있다.
아울러 박용택은 올 시즌 169안타를 기록, 타격왕에 올랐던 2009년 기록한 168안타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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