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의 신형 거포 김동엽이 한 달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동엽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4일 삼성전 5호포 이후 한 달여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었다.
SK는 1회말 톱타자 나주환의 안타와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잡고 김성현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한화 선발투수 서캠프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흘려보낸 김동엽은 서캠프의 2구째 가운데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잡아당겼다.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 홈런이었다. 김동엽은 지난 7월 26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는데 당시 상대 투수도 서캠프였다.
SK는 김동엽의 홈런포로 처음부터 4-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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