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정유미가 다리 부상으로 라디오 DJ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남다른 의지를 밝혔다.
정유미는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정유미는 'FM데이트'(매일 오후 8시~10시)를 맡아 라디오 DJ에 첫 도전한다.
이날 다리 깁스를 하고 나타난 정유미는 "계단에서 헛디뎌 다리를 다치게 됐다. 처음에 많이 놀라기도 했고, 같이 하게 될 PD나 작가들에게 시작하는 마당에 힘빠지지 않을까 했다. 라디오 초반에 몰두하라는 의미 같기도 하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전임 DJ 박지윤 씨가 분위기 있게 잘 꾸려왔는데 제 흥에 겨워 프로그램 분위기를 너무 밝게 만들까봐 걱정을 하고 있다. 굳이 차별화보다 제 느낌대로, 진솔하게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MBC 라디오는 9월 가을 개편을 통해 지석진과 미쓰라, 정유미 등을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 지석진은 FM4U '두시의 데이트'에, 정유미는 'FM데이트'를 맡으며, 에픽하이의 미쓰라는 신설 프로그램 '야간개장'의 새 DJ가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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