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한화 이글스에 20홈런 타자가 2명이나 등장했다. 무려 7년 만이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1-5로 뒤진 4회말 2사 뒤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째 홈런.
여러 의미가 있는 아치였다. 우선 김태균 개인으로선 지난해 2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직전 타석에서 17호 솔로홈런을 친 송광민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37번째 기록.
여기에 올 시즌 33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와 함께 '20홈런 듀오'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서 20홈런타자가 2명 나온 것은 지난 2009년 이범호·김태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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