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7일 오전 경남 의령군 용덕면 구소마을을 찾았다. 18호 태풍 차바 피해농가의 재해복구를 함께 하기 위해서다.
NC 구단과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명예이장 및 문화이장으로 각 대표를 선임해 구소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남부지방을 강타한 이번 태풍으로 구소마을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인력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NC 구단과 NH농협은행 임직원 20명은 7일 오전 구소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태풍에 찢겨진 비닐을 제거하고 파이프 바로 세우기 및 철거 등을 진행했다.
구소마을 양재명 이장은 "NH농협은행과 NC 구단 임직원이 마을을 직접 찾아와 복구에 힘을 보태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NC 구단 강남훈 본부장은 "우리팀 연고지역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방문으로 인연을 맺은 구소마을에 우리 구단 임직원들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강 본부장은 "프로야구 구단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함께 지역을 위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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