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연승이 중단됐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전날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췄다.
앨리슨 리는 부모님의 나라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첫 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김인경(28·한화)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장하나(24·BC카드)가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다. 한국땅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내심 4연승이 기대됐지만 시간다 돌풍에 가로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선(21, CJ오쇼핑). 그는 공동 3위에 올랐고, 허민정(27, 하나금융)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6언더파 282타를 친 배선우(22, 삼천리)는 공동 7위, 김인경(28, 한화)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은 3오버파 291타 4공동 51위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 284타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