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시영이 '진짜사나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 수료식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이시영은 48시간의 항해 끝에 종착지인 제주도에 도착했고, 전출신고를 마지막으로 군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동안 이시영은 지성부터 체력까지 뛰어나고, 든든한 동료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첫 출연부터 체력 훈련, 먹방, 암기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이시영은 소속사를 통해 "실업팀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에 군대에서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힘들었다. 운동을 했다고 해서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라며 "체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고, 동기들과의 생활, 선임들 소대장님들과의 전체적인 사회생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먹방' 화제에 대해 "평소에는 식단조절하고 다이어트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는데, 군대에 가서 열심히 훈련하다보니 절로 많이 먹게 됐다. 그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밥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고. 다이어트보다는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정답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동기들과 많은 정이 들었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솔비, 서인영, 서지수 후보생들과는 함께 지내면서 동기애가 커졌다. 방송 이면의 진중한 모습들까지도 서로 봤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가까워졌다. 서로 쌓여가는 동기애,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지금 돌이켜 봐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또 '군대 다녀와서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하는 것은'이라는 물음에 "군대에 가니 군가도 절로 나왔다. 고된 훈련도 버티고, 행군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기들과 군가를 함께 부르며 생활한 덕분이었다. 항상 힘들 때 마다 흥얼거리고 불렀더니 정말 힘이 났다. 지금도 잘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우리 군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라며 "이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늘 자랑스럽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해군을 더욱 동경하고 존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만간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지난 16일 제주해군기지로 입항해 아쉬움과 눈물의 수료식을 끝으로 해군 부사관 특집을 마무리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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