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유해진 주연의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럭키'는 21일부터 23일까지 146만1천634명을 모아 누적관객 수 434만1천115명을 기록했다. 코미디 영화 역대 최단 400만을 돌파한 '럭키'는 올해 8번째 500만 클럽 가입을 예고하며 적수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영화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새로운 운명을 살게 된 킬러 역을 맡아 맹할약을 펼친다. 예능을 통해 호감 이미지를 굳힌데 이어 영화 원톱 주연으로 나선 유해진이 스크린 흥행을 함께 거머쥐며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 중인 '럭키'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는 점, 유해진의 호감 이미지가 관객들의 관람을 이끌었다는 점, 코미디 영화로서의 충실한 웃음과 재미를 갖췄다는 입소문 등 여러 호재가 맞물리며 흥행을 견인 중이다.
'럭키'에 이어 '인페르노'가 34만9천25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7만2천59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10만9천904명(누적 266만6천576명)으로 3위를 '맨 인 더 다크'와 '걷기왕'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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