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잠실 홈 2연전을 내리 쓸어담은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이 잘 던졌고, 수비들의 수비가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30일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를 되돌아 본다면.
"선발투수 장원준에 대해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정말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여기에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이 두가지가 2차전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원인이 됐다."
-7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았는데.
"해커가 워낙 강약조절을 잘했다. 8회 우리가 대량득점에 성공했는데 NC 타선도 충분히 가능한 전력을 갖췄다고 본다. 포스트시즌 들어 타선이 전반적으로 잘 안터진다고 하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나 NC나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
-3차전을 대비해 타순에 변화를 줄 계획인가.
"오재일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잘 쳤다. 기대를 한다. 안타가 안나오더라도 한방을 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김재환 4번타자 기용 외에는 타순은 큰 의미없다. 별다른 변화를 주진 않을 계획이다."
-3차전 상대 선발 최금강에 대한 대비는.
"아까 경기 전에 얘기했다(웃음). 최금강이 3차전 나올 것으로 봤다. 변화구도 좋고 제구력도 괜찮은 투수인데. 전력 분석을 좀 더 꼼꼼하게 해봐야겠다."
-창원으로 오늘 내려가나.
"오늘 바로 내려간다."
-양의지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10점 만점? 뭐 그렇게 꼭 집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건 몰라도 1차전 선발투수인 더스틴 니퍼트, 2차전 선발투수 장원준과 정말 호흡을 잘 맞췄다. 그부분은 최고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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