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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도영웅 이원희 등장…반전 코믹 매력


"내가 망가져서 사람들 유쾌하면 기분 좋아"

[정병근기자] 유도 영웅 이원희가 '복면가왕' 무대에서 코믹한 매력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팝콘소녀의 3연승을 막기 위해 42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세 번째 무대는 저축맨과 황금거북이의 대결로 황금거북이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저축맨의 정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였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어설픈 랩과 춤 실력 등으로 판정단에게 웃음을 안겼다.

은퇴 후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 "자신 있었는데 이건 게임이 안 되는구나 싶더라. 처음 연습할 때 딱 목소리 듣자마자 안 되겠다는 걸 알았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전했다.

또 김흥국이 "오늘 '복면가왕'에서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자, 그는 "원래 유쾌한데 유도를 하다 보니 무게를 잡았었다"며 "예전엔 무게 잡고 그랬는데, 내가 망가지면서 사람들을 유쾌하게 하는 게 기분 좋다"고 했다.

또 "리우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 유도가 좋은 성적을 못냈다. 힘 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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